본문 바로가기

하루

이천호국원 / 현충일06.06 할아버지께

728x90

06월 06일은 현충일 입니다.

[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며 조기 게양을 한다. ]

 

 

 

 

 

현충일에는 이천 호국원에 계신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6.25참전용사셨던 할아버지께서

5년전 세상을 떠나시면서 호국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꼭.. 호국원에 방문하는 날이면 비가 많이 옵니다.

오늘은 맑겠지.. 했지만 폭우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역시나 쫄딱 젖은채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중간치에서 내려다본 호국원 전경

 

 

 

 23구역에 계셔서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아래에 순환버스가 있어서 노약자분들께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 가능합니다.

엄청 고바위입니다 :)  걸어올라가시는 분들께선 마음을 단단히 드셔야합니다.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18구역

 

 

 

 

 

 

 

호국원은 일찍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방문 차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주차관리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 너무 복잡하여 

오전 10시 지나서 도착했다가  중간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적이 

많습니다.

 

 

할아버지께 무사히 인사드리고  ^^ 

다음을 기약하며 내려왔습니다.

 

앞에만 서면 하고 싶었던 말은 쏙 들어가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방문할 때 마다 비가 오는게 

제 마음을 하늘이 알아주나 싶기도 합니다.